안산 신한은행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춘천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뒷심에서 우위를 보이며 74-70으로 이겼다.
9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승7패로 2라운드를 끝냈다.
25일 구리 금호생명 전에서도 3쿼터 맹활약으로 승부의 추를 신한은행으로 가져왔던 전주원이 이번엔 4쿼터에 힘을 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59-59로 맞서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전주원은 과감한 골밑 돌파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신한은행이 5점을 앞서게 했다. 특히 3점슛은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것이 꽂히며 우리은행의 맥을 풀리게 했다.
신한은행은 이어 정선민과 전주원이 자유투 2개씩을 보태 4점을 더한 뒤 경기 종료 2분 전에는 최윤아의 2득점이 나와 70-59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부천 신세계-구리 금호생명 전이 열린다. 이 경기로 2라운드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