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50-29로 절대 우위를 점하며 6승째를 거뒀다.
금호생명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 전에서 67-58로 이겼다. 3점슛은 17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리바운드에서 50-29로 앞선 것이 컸다.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 17-6으로 크게 앞섰고 수비리바운드 역시 33-22로 금호생명이 골밑을 장악했다.
3쿼터까지 5점을 앞선 금호생명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은주, 신정자가 연속 득점을 올려 9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홍현희가 자유투 1개를 넣어 쫓아갔지만 금호생명은 곧이어 김보미가 3점슛을 터뜨려 61-50까지 달아났다.
6승5패로 승률 5할을 넘어선 금호생명은 4위 천안 국민은행에 1경기 앞선 3위 자리를 굳게 했고 우리은행은 중위권 도약의 꿈이 멀어졌다.
4일 하루를 쉬는 여자농구는 5일 오후 5시 춘천에서 우리은행-국민은행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