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구리 금호생명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신세계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 전에서 66-54로 이겨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즌 초반 2패 후 1승을 거뒀고 이후 속절없이 8연패를 당했던 신세계는 값진 1승을 보태며 대반격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쿼터까지 42-39로 3점을 앞섰지만 번번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수만 늘려 왔던 터라 마음을 놓지 못했던 신세계는 이번에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내리 9득점을 올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51-39로 순식간에 달아난 신세계는 이후 정미란, 신정자에 연속 실점, 다시 51-45로 쫓겼으나 다시 박세미, 김정은이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지켰다.
금호생명은 51-60으로 지던 경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주전들을 빼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7일에는 오후 5시부터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 국민은행-안산 신한은행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