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국여자농구 부동의 센터 ‘왕눈이’ 정은순(36세, 187cm, 前 삼성생명)이 내년 1월 5일(토)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KBL 10주년 올스타게임에 출전할 선수 선발 팬 투표에서 6,159표를 얻어 5,982표를 얻은 ‘바니공주’ 변연하(삼성생명)와 5,802표를 얻은 ‘명품 포워드’ 박정은(삼성생명)을 각각 따돌리고 1위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4위에는 5,496표의 전주원(신한은행)이, 5위에는 5,055표의 유영주(前 삼성생명)가 각각 차지하며 이들 다섯 명의 선수가 WKBL 10주년을 대표하는 BEST 5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팬들은 90년대 한국여자농구의 BIG 3인 정은순 - 전주원 - 유영주가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을 6년여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WKBL 홈페이지(www.wkbl.or.kr)와 네이버(www.naver.c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는 프로 원년부터 현재까지 경기에 출장한 경험이 있는 모든 국내선수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12,595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10주년 올스타 게임에는 팬 투표 상위 20명을 각각 10명씩 나누어 사랑팀(감독 이문규)과 희망팀(감독 정태균)으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여기에 WKBL 추천 선수 각각 2명(사랑팀 : 권은정(前 현대), 신혜인(前 신세계) / 희망팀 : 천은숙(前 신세계), 이은영 (前 금호생명))과 2008 신입선수 3명을 추가하여 팀당 15명의 선수로 구성하였다.
WKBL 10주년 올스타 게임 팬 투표 결과
순위 |
|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