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KBL 창립 1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오후 2시부터는 코칭스태프와 심판들 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6개 구단 감독, 코치로 구성된 코칭스태프 팀으로서는 정규리그에서 쌓였던 판정에 대한 불만을 이번 기회를 통해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코칭스태프 팀에는 조혜진 춘천 우리은행 코치가 홍일점으로 끼었고 심판 팀은 여자 심판이 4명이 포함됐다.
전후반 각 10분으로 치러지며 하프타임에는 두 팀의 이벤트 대결도 열린다. 레이업슛, 자유투, 3점슛, 하프라인 슛을 먼저 성공시키는 팀에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경기 심판으로 12월20일 현재 가장 많은 반칙을 범하고 있는 정미란(금호생명), 양지희(신세계), 김수연(국민은행)이 나선다는 점이다.
오후 3시45분부터는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린다. 팬 투표로 뽑힌 올스타들과 연맹 추천 선수, 신인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진 올스타전 승리 팀에는 선수당 30만원, 진 팀에는 20만원이 주어진다.
또 MVP로 뽑힌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주고 경기가 끝나면 팬 사인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밖에 올스타 선수들의 하프라인 슛 대결, 선수 3명과 팬 3명이 함께 겨루는 릴레이 슛 대결, 훌라후프 챔피언 등 이벤트가 열리고 초-중-고 유망주 및 지도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다.
어린이 치어리더팀 팝콘 공연, 연맹 홍보대사 가수 현미 씨의 축하공연, 트로트신동 김호건 축하공연, 치어리더 연합공연도 펼쳐지고 애국가 제창은 변연하(삼성생명), 신정자(금호생명)가 맡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관중 전원에게 기념 열쇠고리를 증정하고 선착순 2천명에게는 고급 무릎 담요를 함께 나눠준다.
또 10주년 기념 떡 나누기, 어린이 선착순 200명에게 사인공 증정, 연맹 10주년 공인구 한정본 100개와 구단 사인공 100개, 자전거 10대 등 푸짐한 경품도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