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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삼성생명 또 꺾었다..4강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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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세계가 용인 삼성생명에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위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신세계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52-49로 이겼다.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2패 뒤 3승을 거둔 신세계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유일한 팀이 됐다.
1쿼터 시작부터 17-4까지 달아나는 등 신세계는 '삼성생명만 만나면 자신있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줄곧 신세계가 앞서던 경기는 3쿼터 막판부터 저력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추격을 시작해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3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이미선의 3점슛으로 37-33까지 삼성생명이 따라붙으며 역전의 분위기가 감돈 것이다. 그러나 삼성생명 역전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감돌다 말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종애의 2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끝내 동점, 역전에는 실패한 것이다.
42-39로 앞서던 신세계는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배혜윤, 박세미의 연속 득점으로 46-39를 만들며 떨쳐내는듯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변연하의 3점슛과 박정은의 자유투 2개로 다시 2점차로 신세계를 압박한 것.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정은의 슛이 안 들어가 공격권까지 내준 신세계는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변연하의 3점슛이 불발되며 한숨을 돌렸다.
신세계는 이어 박세미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3점차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기회가 된 경기 종료 30초 전 박정은이 동점을 노리고 던진 3점포마저 림을 맞고 튀겨나가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신세계는 이후 최근 자유투 성공률이 부쩍 좋아진 양지희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으며 52점까지 팀 득점을 올려놨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7패 중 3패를 신세계에 당하면서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 승차가 3.5경기로 늘어났다.
19일에는 오후 5시부터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춘천 우리은행-구리 금호생명 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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