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6연패 늪에 빠트리며 2연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동점으로 맞서다 4쿼터에 승부를 내 74-64로 승리했다.
금호생명은 4위 천안 국민은행과 승차를 5경기로 벌렸고 우리은행은 6연패의 부진 속에 5위 부천 신세계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3쿼터까지는 팽팽했지만 46-46 동점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금호생명의 뒷심이 더 강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은주의 포스트업이 2번 연속 성공하며 4점을 앞서간 금호생명은 강지숙이 2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우리은행은 김은혜가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금호생명은 정미란이 3점포로 맞불을 놓은데 이어 내리 3골을 더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금호생명은 4쿼터들어 조은주, 정미란이 신장의 우위를 이용한 적극적인 골밑 공략이 먹히면서 우리은행을 따돌렸다.
20일에는 오후 5시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 국민은행-안산 신한은행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