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에 6승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7-54로 낙승을 거뒀다. 최근 10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이제 남은 10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1쿼터에 2점을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에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전반 종료 4분47초를 남기고 최윤아의 3점슛으로 첫 동점을 만든 신한은행은 23-23에서 정선민이 혼자 6점을 내리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정선민, 진미정 등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분 전에는 40-2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1분여 전에는 16점 차까지 벌리며 싱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한번 벌어진 점수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1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편안한 1승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최근 기복이 부쩍 심해진 변연하가 3쿼터까지 3득점에 그쳐 뒷심을 받지 못했다.
24일에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부천 신세계-구리 금호생명 전이 오후 5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