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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한은행 12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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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안산 신한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31일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55-45로 승리, 신한은행 연승을 11에서 끊고 상대 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연승 행진을 멈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1초 전 선수진이 골밑 슛을 넣어 WKBL 역대 팀 한 경기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인 43점을 겨우 면했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길 때까지 근소하게 뒤져가던 삼성생명은 이미선, 변연하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21-24에서 3점 2방으로 27-24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이후 박정은의 2득점이 나오며 5점을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박정은, 허윤정의 연속 5득점으로 10점 차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10점을 뒤지다가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부터 강영숙, 전주원이 한 골씩 넣어 점수 차를 6점으로 좁혔다. 4쿼터는 신한은행 공격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내친 김에 3점 또는 4점까지 좁힐 수 있는 기회였지만 하은주의 골밑슛이 불발되며 다시 흐름이 삼성생명 쪽으로 넘어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약 4분간 신한은행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이미선, 변연하가 돌아가며 9점을 보태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정선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점까지 다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또 1쿼터 막판 발목을 접질린 최윤아의 공백도 커 보였다.
2월의 첫날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천안 국민은행-춘천 우리은행 전이 오후 5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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