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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PO 상대 국민은행 맞아 '몸풀기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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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간판 정선민이 빠진 1쿼터.
이날 아예 출전하지 않은 전주원은 빼고도 1쿼터에 신한은행은 1.5군으로 맞섰다. 신인 김유경을 비롯해 한채진, 강영숙, 선수진, 이연화 등 평소 교체 선수로 뛰던 선수들이 주로 나왔다.
천안 국민은행은 '기회는 이 때다'를 외치며 1쿼터를 28-1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정선민, 최윤아를 2쿼터부터 투입하는 등 점차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쿼터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던 신한은행은 결국 24-40으로 뒤지던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부터 국민은행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8득점을 올려 32-40으로 전반을 마쳤다.
국민은행이 후반 시작 후 약 2분30초간에도 한 점도 못 넣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약 5분 넘게 무득점에 묶인 셈이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2분만에 36-40까지 따라붙어 시소 게임을 만들었고 기어이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4-52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신한은행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58-6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5분 정도를 남기고 진미정의 3점슛으로 역전시킨 뒤 이연화의 자유투 1개, 강영숙의 연속 4득점으로 66-60까지 도망갔다.
국민은행은 김영옥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이번엔 신한은행이 진미정, 최윤아, 강영숙이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10점 차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친 두 팀은 7일 오후 5시 안산와동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2일에는 오후 5시부터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부천 신세계-춘천 우리은행 전이 열린다. 이 경기 승자가 5위, 진 팀이 최하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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