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13점 차로 물리치고 정규리그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금호생명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7-64로 승리, 22승13패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생명과 동률을 이룬 금호생명은 상대 전적에서 3승4패로 뒤져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생명은 주전 4인방 박정은, 이종애, 이미선, 변연하를 아예 빼놓고 경기에 나섰다. 체력 안배의 차원이 커보였다.
이에 반해 베스트 5로 맞선 금호생명은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 끝났을 때 점수는 27-8로 이미 승부는 결정나 있었다.
금호생명도 2쿼터부터 주전들을 뺏고 이 때부터 비슷한 수준의 경기가 되면서 결국 13점 차 금호생명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로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끝났고 7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7일 오후 5시에는 안산 신한은행-천안 국민은행 전이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고 8일 같은 시간에는 삼성생명-금호생명 전이 삼성생명의 홈 경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