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2008 퓨쳐스리그 1라운드에서 2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3-65로 이겼다. 전날 천안 국민은행을 꺾은 우리은행은 이로써 2연승을 거뒀다.
김은경이 21점으로 이틀 연속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구리 금호생명에서 옮겨온 고아라가 20점, 김선혜가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은 허윤정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금호생명은 부천 신세계와 원정 경기에서 84-69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금호생명은 전반까지 36-40으로 뒤지는 등 2쿼터 한 때 10점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3쿼터에 전세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 신한은행에서 데려온 한채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5점을 터뜨려 지난 시즌 고심했던 슈터 부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희망을 던져줬다.
신세계는 잘 싸웠지만 가용 인원이 6명밖에 되지 않아 후반 체력 열세가 두드러졌다.
19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신한은행-신세계, 구리시체육관에서 금호생명-국민은행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