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퓨쳐스리그 전승을 눈앞에 뒀다.
금호생명은 5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5-57로 이겨 9전 전승이 됐다. 6일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긴 금호생명은 올해 퓨쳐스리그를 전승으로 끝낼 가능성을 높였다.
후보 및 신진급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주는 대회의 특성상 팀 순위를 따로 집계하지는 않지만 2007 퓨쳐스리그에서도 4승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금호생명은 '퓨쳐스 최강'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특히 정규리그 주전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는 전력을 과시하며 '젊은 팀'의 면모도 보여줬다.
1쿼터를 16-25로 뒤진 금호생명은 2쿼터에 추격에 성공, 2점 차로 좁힌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서는 삼성생명의 득점을 단 2점에 틀어막아 역전에 성공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 전에서 76-69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강아정이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올해 퓨쳐스리그는 6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