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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36점! 신한은행, 접전 끝에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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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번째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여제(女帝)"대결에서 정선민이 승리를 거두었다.

신한은행은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농구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정선민(36점)의 120% 활약을 앞세워 변연하(21점)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65-61로 물리치고 첫승에 성공했다.

전반은 국민은행 분위기였다. 국민은행은 몸이 덜 풀린 신한은행을 맞아 변연하의 화려한 개인기와 센터진의 분발과 짜임새 있는 수비를 앞세워 신한은행을 단 24점에 묶고 34점을 득점, 개막전 승리 꿈을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신한은행에게 넘어갔다. 신한은행은 전반 후 클리닝 타임을 지나면서 정신력을 정비, 정선민을 축으로 확률높은 공격과 조화로운 수비 로테이션을 선보이며 디펜딩 챔프다운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전반 원활했던 국민은행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한점씩 따라붙어 쿼터 후반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어내고, 4쿼터 중반 이후 잠시 국민은행에게 리드를 내주었지만 작전 타임 후 다시 집중력을 살려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오늘 경기 MVP는 단연 정선민이었다. 개막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인지 정선민은 특유의 미들슛과 돌파에 이은 언더슛을 놓치는 등 저조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몸이 풀린 후반에는 상대 센터진을 완전히 유린하며 미들슛과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시키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바스켓 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 주요선수 개인기록 >

-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

정선민 - 3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전주원 - 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강영숙 - 6점, 9리바운드, 1블록슛
이연화 -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천안 국민은행 세이버스 -

변연하 - 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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