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이 매 라운드 선정하는 최고의 스타(MVP)와 유망주(MIP)를 모두 "꿀꺽"해버렸다. 주인공은 박정은과 박언주, 박(朴)가네 포워드이다.
먼저 MVP로 선정된 박정은은 3라운드 삼성생명이 전승을 거두는 데 첨병 역할을 해낸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워드 중 한명이다. 박정은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34분을 소화하고 17.8점, 7.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 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MVP 투표에서 박정은은 휴효득표수 63표 가운데 53표를 획득, 11표를 차지한 같은 이종애를 제치고 3라운드 최고의 선수 영광을 차지했다.
그리고 MIP에 선정된 박언주는 2007년 농구명문 삼천포여고를 졸업하고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후 지난 여름 삼성생명에 이적한 미래를 촉망받는 포워드이다. 박언주는 3라운드 동안 평균 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정은 백업 포워드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WKBL 감독관 및 TC(기술위원),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선정하는 MIP 투표에서 총 28표 중 우리은행 김은경 9표, 홍보라 7표를 제치고 12표를 받아 박빙의 승부 끝에 MIP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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