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숙 - 최윤아 31점 합작 신한은행, 신세계에 낙승 거두고 1위 굳게 지켜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신한은행 75대67로 신세계에 낙승을 거두었다.
신한은행이 최윤아(18점, 6어시스트), 강영숙(13점, 9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물리치고 부동의 1위를 재확인 했다.
신세계는 김지윤(14점, 8리바운드), 배해윤(15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신한은행 노련한 경기운에 말리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신세계에 쉽게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연화 -강영숙 활약에 힘입어 19점을 만들고 신세계에 11점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시작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신한은행 인사이드 장악이 빛난 쿼터였다. 신한은행은 하은주 - 정선민 득점과 함께 21점을 만들며 신세계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신세계는 김지윤과 배혜윤 득점을 바탕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물이오른 신한은행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신한은행이 40대27로 리드를 잡은 채 끝났다.
3쿼터 양팀은 평팽한 승부를 펼쳤다. 신한은행은 내외각 밸런스를 맞추며 15점을 만들어냈고, 신세계도 박세미-배혜윤 콤비를 묶어 14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한차례씩 주고받는 공방전은 신한은행이 12점을 앞선 54대42로 앞선채 정리되었다.
4쿼터 양팀 공격이 불을 뿜었다. 신한은행 정선민과 최윤와 공격으로 신세계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신세계는 김정은과 배혜윤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인 신한은행이 5분경 최윤아 3점슛으로 67대51로 16점을 만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22승(3패)를 찍으며 1위 수성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신세계는 15패(10승)를 당했지만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