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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유소녀 지원 사업' 본격 괘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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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WKBL 유소녀 지원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이 한국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WKBL 유소녀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

특히 오는 1월 31일(토)에는 장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여자프로농구구단 유소녀 농구클럽대항전인 'W Champs'은 한국여자농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 Champs'는 여자프로농구 구단별 유소녀 클럽들이 참가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행사로써 프로 농구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WKBL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클럽과 연계해서 준비한 클럽 대회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 WKBL 김원길 총재는 "'W Champs'를 발판으로 앞으로 농구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에게 여자프로농구클럽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선수 발굴을 위한 시스템을 체계화해 한국여자농구의 밑거름을 튼튼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WKBL은 지난 한해동안 'your W dream'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10년간 유소녀들의 성장 단계별 라이프스타일, 농구 관여도를 고려해 마련한 유소녀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온바 있다.

지난 2008년이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WKBL 유소녀 지원사업'의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지난 8월 가평에서 전국 17개 중∙고등학교 엘리트 농구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W Camp'에서 MVP까지 수상했던 박하나 선수(숙명여고)는 10월 '2009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신세계에 입단해 프로농구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농구를 생활 문화 스포츠로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 'W School'역시 초반 학생들의 안전 및 학업을 우려한 학교측의 협조를 구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의 방학기간 연장까지 요청하고 있다. 학교측의 우려와는 달리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농구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로 초등학교의 조정현 강사는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호응이 적었던 여학생들이 지금은 농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으며, ‘W School’을 진행하면서 농구에 대한 가능성을 보이는 학생들도 보인다"고 말해 여학생들의 농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WKBL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녀 들에게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 육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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