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신한은행 3연승 질주 "우린 꼴찌탈출"[sports hk]

공유하기
안산 신한은행이 ‘은행라이벌’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힘차게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트라베사 겐트(20점 16리바운드)와 강지숙(19점)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61-59로 제압했다.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졌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최하위에서 탈출,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4위(3승4패)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의 보물은 외국인 맏언니 겐트(34ㆍ183㎝). 2003겨울리그부터 한국무대에서 뛰어온 겐트는 김영옥의 우리은행 이적과 전주원 코치의 은퇴로 구심점을 잃어버린 신한은행에서 득점 4위(21.6점), 리바운드 3위(11.9리바운드)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이날도 겐트는 국민은행의 주포 정선민(4점 8리바운드)의 손발을 묶어 수훈갑이 됐다. 이영주 감독은 “겐트는 팀의 기둥이다. 맏언니로서 후배들을 다독거릴 줄도 알고 코트에서 몸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 다른 이들의 귀감도 된다”고 극찬했다. 승부는 51-51로 맞선 4쿼터 2분께 국민은행의 니키 티즐리(20점)가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김나연의 자유투로 53-51로 역전한 뒤 강지숙의 골밑슛이 터지며 57-51로 달아났다. 국민은행은 신정자(16점 9리바운드)와 김진영의 연속 슛으로 4쿼터 막판 59-61까지 쫓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투지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끝내 무릎을 꿇었다. ◇14일 전적 신한은행 61(13-13 19-22 15-14 14-10)59 국민은행 by 스포츠한국 오미현 기자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