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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 “누가 우리를 약체라 했나”[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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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강지숙·겐트 맹활약 국민은행마저 꺾고 3연승 돌풍 신생팀 신한은행이 3연승 돌풍을 몰아쳤다. 안산 신한은행은 1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강지숙(19점·1m98)-트라베사 겐트(20점·1m83)의 ‘이중 장대’로 은행 맞수 천안 국민은행을 61-59로 물리쳤다. 개막 4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을 제치고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국민은행도 3승4패 4위. 안방 관중의 뜨거운 응원과 선수들의 투혼, 협력 플레이가 믿기 힘든 3연승의 ‘기적’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강지숙-겐트가 골밑을 단속하면서 국민은행의 정선민(4점)-니키 티즐리(20)의 공세를 막아냈다. 상대의 예봉을 꺾은 강지숙은 공격에서는 12개의 2점슛 가운데 8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성공률(67%)을 자랑했다. 특히 4쿼터 들어서 8점을 뽑아내는 ‘해결사’ 능력으로 승리를 선물했다. 겐트 또한 16개의 튄공을 수확해냈다. 선수진(7점) 진미정(8점·5튄공) 등 신한은행 선수들은 끈끈한 수비로 7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면서 고비마다 국민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이 39분간 4득점에 그쳤고, 팀 전체적으로 2점슛 성공률(38%)이 매우 낮아 효율이 떨어졌다. by 한겨레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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