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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 '정선민 넘고 싶다'[sport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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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선배를 넘어서는 진정한 최고 센터가 되고 싶다." 우리은행 김계령(26.192cm)이 17일 2005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신한은행전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은행 정선민을 '꼭 잡고 싶은 선수'로 꼽으며 투지를 불태웠다. 올시즌 여자프로농구 센터 가운데 가장 의식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국내에서 키가 큰 선수는 다 의식되지만 라이벌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넘어서고 싶은 선수는 최고의 센터인 정선민 언니"라고 말했다. 그래야만 진정한 최고 센터가 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계령은 이날 신한은행의 트라베사 겐트(20점 16리바운드)와 맞대결을 펼쳐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겐트에게 다소 밀렸지만 내외곽을 오가면서 노련하게 움직이는 겐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빠르고 노련한 겐트 언니가 있는 신한은행과 경기하면 체력 소모가 심해 리바운드가 적다.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 비디오를 보며 분석하고 경기를 통해 요령을 터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생명에서 올시즌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계령은 이번 겨울리그 7경기에서 14점 7.1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해 17일 현재 득점 11위, 리바운드 7위,블록슛 3위에 올라 있다. by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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