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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우리銀 누르고 공동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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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호생명이 춘천을 찾아 우리은행을 대파하고 꼴찌에서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금호생명은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춘천 원정경기에서 이니스(24점.21리바운드) 정미란(15점.10리바운드) 김지윤(17점.7어시스트)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우리은행을 79-63으로 꺾었다. 꼴찌에 머물렀던 금호생명은 4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3위에 올랐고 우리은행은 5승4패로 2위에 머물렀다. 오늘 경기로 혼전을 거듭하는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 신세계. 금호생명. 국민은행 등 4팀이 모두 공동3위를 기록하며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초반 양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며 금호생명이 약간의 우위를 지키며 전반을 31-30으로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서 결정됐다. 후반 들어서며 금호생명의 실책을 틈탄 우리은행이 2분 13초 김은혜의 3점포로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더이상 주저앉지 않았다. 공격력을 잃은 우리은행이 계속되는 슛실책으로 주춤하는 사이 금호생명은 김지윤과 이니스 등 주전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려 3쿼터를 57-39로 큰점수차로 따돌렸다. '마의 1점'으로 울었던 금호생명은 4쿼터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이를 악문 금호생명 선수들의 슛은 계속해서 림에 꽂혔고, 쫒아가려는 우리은행의 슛은 계속 림을 외면했다. 금호생명은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승리를 안았다.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 16%를 기록하는 등 주전이 재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신세계와 신한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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