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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가드본색’[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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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포인트가드였던 신한은행 전주원 코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트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새롭게 창단한 팀의 성적이 바닥을 헤맸고, 자신을 대신할 만한 ‘야전사령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새까만 후배 최윤아(19)가 그의 빈 자리를 채울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최윤아(8점 6어시스트 3스틸)의 빼어난 경기조율과 투지 넘치는 허슬플레이, 고비마다 터진 야투를 앞세워 신세계에 59-58,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5승5패가 된 신한은행은 4개팀이 형성했던 공동3위에서 벗어나 단독3위가 된 반면 신세계는 4승6패로 꼴찌가 됐다. 최윤아는 1점차의 숨막히는 승부가 계속된 4쿼터 초반 48-47로 뒤집는 레이업슛을 터뜨린 데 이어 2분23초를 남기고서는 공격제한시간이 다 돼 던진 공이 림을 맞고 나오자 그대로 돌진해 골밑슛으로 연결,54-50의 승기를 잡았다.14.9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한채진의 쐐기 3점포를 어시스트해 주기도 했다. by 서울신문 이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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