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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3점슛 앞세워 우리은행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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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3점슛을 앞세워 우리은행에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천안 KB국민은행이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주전들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계령이 분전한 우리은행에 73-65로 승리를 거두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가 18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면서 강아정 18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정선화가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접전 끝에 우리은행에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김계령이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2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임영희가 8점 5리바운드, 김은혜가 7점 5리바운드로 지원사격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순위 쟁탈을 위한 두 팀의 경기는 4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와 정선화 득점으로 균형을 이어갔고, 우리은행은 김계령 득점으로 승부를 4쿼터까지 몰고갔다.

승부가 결정된 건 경기 종료 2분이 남은 상황부터. 경기 종료 2분이 남은 상황에 KB국민은행은 강아정 3점포로 점수를 6점차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고, 이후 상대 김은혜에게 3점포를 허용했으나, 다시 변연하가 3점포를 터뜨리며 종료 1분이 남은 상황에 69-63로 도망가며 우리은행 추격의지를 꺾었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김계령 자유투로 4점차로 점수를 좁혔으나, KB국민은행이 종료 49초를 남겨두고 정선화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71-65, 6점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반전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 변연하, 김영옥 듀오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김계령이 14점을 몰아치는 활약에 힘입어 33-32, 1점을 리드하고 정리했다.

휴식 시간이 지난 3쿼터, KB국민은행이 변연하, 김영옥 3점포로 역전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잡으면서 쿼터 후반 강아정 활약을 더해 50-48, 2점차로 역전에 성공하고 4쿼터 공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KB국민은행은 3쿼터 분위기를 이어가며 고비마다 '신성' 강아정과 김수연이 득점을 만들어내 리드를 유지했고, 막판 정선화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승리로 4연승과 함께 12승 14패를 기록하며 금호생명에 한 게임 앞선 3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22패(5승)째를 당하면서 12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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