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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변연하 44점 합작쇼![s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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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애드리안 윌리엄스(28·193㎝)가 발목 피로골절로 결장한 지 2경기째. 그러나 또 이겼다. 정덕화 수원 삼성생명 감독은 “윌리엄스가 결장하는 동안 1승1패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2연승을 거뒀다”며 흡족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빠진 삼성생명이 홈에서 만난 팀은 강지숙(26·198㎝) 트라베사 겐트(34?183㎝)의 ‘트윈타워’가 버틴 안산 신한은행. 삼성생명 선수들은 40분 내내 골밑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뛰고 또 뛰어야 했다. 쉴 새 없이 더블팀 수비를 펼쳤고 어쩌다 미스매치가 발생할 경우 몸을 사리지 않는 파울로 실점을 막았다. 이러한 허슬플레이로 신한은행의 득점을 64점으로 막은 삼성생명의 공격은 이미선(26·174㎝)과 변연하(26·180㎝)가 이끌었다. 두 선수는 22점씩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69-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미선은 경기초반부터 공격적 플레이로 1·2쿼터에서 각각 8점을 올리며 팀이 초반 리드를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변연하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 중반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8점을 쓸어담으며 점수차를 49-33,16차로 벌려 신한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8승4패의 삼성생명은 춘천 우리은행을 반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정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국내선수들끼리 뛰면서 오히려 수비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by 스포츠투데이 수원 / 허재원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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