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KB국민은행, 신세계 잡고 4연패 탈출

공유하기

KB국민은행이 4위 라이벌 신세계를 잡고 4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천안 KB국민은행이 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정선화, 변연하 활약을 앞세워 양지희, 김정은이 분전한 부천 신세계에 68-5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가 20점(3점 3개) 13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정선화가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23점 5리바운드로 신세계 골밑을 초토화 시켰다.  포인트 가드 박선영이 10리바운드를 잡는 활약에 4점과 3어시스트를 더했고, 김수연이 11점과 7리바운드를 만드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세계는 양지희가 12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분전했고, 김정은이 17점 5리바운드 분전했으나, 김지윤(10점 3리바운드)의 상대적 부진과 KB국민은행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당해야 했다.

1쿼터 KB국민은행이 분위기를 완전히 잡고 경기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 3점포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하면서 연이은 협력 공격으로 손쉬운 득점에 성공, 1쿼터를 21-6, 16점차로 앞서갔다.

신세계는 시작부터 턴오버를 연발하며 1쿼터 총 7개 범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이 꼬리를 물면서 6점에 그치는 공격 난조와 함께 KB국민은행 파상 공세에 많은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중반까지 신세계 추격이 불을 뿜었다. 신세계는 5분 동안 KB국민은행에 2점만 실점하면서 김지윤과 김정은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5분 경 19-23, 4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쿼터 후반으로 접어들어 KB국민은행이 다시 경기력을 살려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KB국민은행은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변연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정선화가 연달아 골밑슛을 만들어내 36-21, 점수를 다시 15점차로 벌렸다.

신세계는 쿼터 후반 KB국민은행 높이에 수비가 번번히 뚫리면서 실점했고, 무리한 공격이 이어지며 득점에 실패해 4점차로 좁혔던 점수차를 다시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KB국민은행이 36-21로 앞선채 정리되었다. 

3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은 후반에도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와 인사이드 활약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신세계는 상승세를 탄 KB국민은행 공격에 턴오버와 무리한 공격이 이어지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B국민은행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며 58-34, 점수를 24점차로 벌리면서 3쿼터를 마무리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초반 신세계가 추격전을 펼쳤다. 신세계는 3분 동안 박세미, 김정은 3점포를 앞세워 58-42, 16점차로 추격하며 경기에 흥미를 불어넣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B국민은행은 신세계 추격에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정비한 후, 1쿼터 보여주었던 유기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2대2 플레이에 의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종료 2분 35초를 남겨두고 68-50으로 도망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승리로 13승 18패를 기록하며 다시 신세계에 한 게임을 앞선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신세계는 3연승 마감과 함께 19패(12승)째를 당하면서 다시 5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 WKBL -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