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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연승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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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인천 금호생명을 누르고 4연승을 이어가며 금호생명전 2연패 성공과 함께 단독1위를 질주했다. 금호생명은 6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3라운드 어웨이경기에서 김영옥(14점.7리바운드) 김계령(14점.6리바운드) 김은혜(12점.3점슛3개)의 활약을 앞세워 밀튼(16점.15리바운드) 김지윤(18점.5어시스트)이 분전한 금호생명을 59-53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오늘경기로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9승4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한게임차로 벌리며 단독1위를 고수했고, 금호생명은 6승7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양팀이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3쿼터까지 40-39. 금호생명의 1점차 리드. 우리은행은 4쿼터 35초만에 밀튼의 실책을 틈타 밀러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리드를 시작했고, 금호생명의 슛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4분50초 전 '탱크가드' 김지윤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44-45까지 쫒겼지만, 곧바로 '미녀슈터' 김은혜가 좌중간 깨끗한 3점포를 쏘아올리며 4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김계령과 김은혜가 차곡차족 점수를 보태며 48-54. 6점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종료 1분30초 전 금호생명의 파울작전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김영옥이 6개의 자유투중 4개를 성공시키며 종료21초전 7점차까지 달아났다. 9초전 홍정애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상대 파울작전을 잘 이용한 우리은행은 끝까지 점수를 지키며 승리했다. 금호생명은 박빙의 승부가 진행되던 4쿼터 필드골 성공률이 우리은행의 절반에 못미치는 31%에 그쳐 2005 KB스타배 겨울리그 우리은행전 2연승 뒤 첫패배를 기록했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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