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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PO보여요" [sports 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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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안산 신한은행이 인천 금호생명을 잡고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신한은행은 18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트라베사 겐트(19점 14리바운드) 진미정(18점) 김나연(17점)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84-7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신세계와 공동 5위(7승10패)로 올라서며 4위 금호생명(7승9패)를 반게임차로 추격, 창단 첫해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에 부풀었다. 반면 금호생명은 올시즌 신한은행에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시소게임이 벌어지던 2쿼터 중반 28-29에서 겐트가 골밑슛과 장거리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기세를 올렸다. 이후 진미정과 김나연의 릴레이 3점포가 터지며 단숨에 38-29로 달아났다.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뒤졌던 금호생명은 막판 밀튼(14점 17리바운드)과 홍정애(18점)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by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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