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유소녀농구클럽 최강전 'W Chams'가 29일 그 막을 올렸다.
29일과 9월 5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6개 구단 클럽을 대상으로 구단별 2팀씩 (신세계 1팀) 총 11개 팀 (총 선수 220명 규모)이 참가해 첫 날부터 뜨거운 농구열기를 선보였다.
농구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이나 모든 면에서 많이 미흡했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전문 선수들 못지않았다. 이날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 경기를 진행했고, 1시간가량 식사시간을 갖은 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후 경기를 소화했다.
어린 아이들의 경기였지만 승부욕도 예사롭지 않았다. 선수들은 지칠 줄 모르고 코트 위를 뛰어다녔고,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였다. WKBL 해설위원이자 신세계 유소녀팀을 지도하고 있는 유영주위원은 경기가 시작되면 자리에 앉을 새 없이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본 경기 외에도 포카리스웨트에서 열사병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들이 안전에 유의하며 운동할 것을 권고했고, 팀 별 응원전과 스킬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WKBL의 한 관계자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기본기나 기술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꾸 이런 시간들을 가짐으로서 아이들에게 농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 주고, 여자농구 홍보와 부흥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9월 5일에는 예선 7경기와 준결승, 결승 경기가 열린다. 결승전에는 여자프로농구 경기와 동일하게 이벤트를 실시하여 6개 구단 유소녀 클럽이 하나 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유소녀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WKBL 유소녀 클럽 최강전 W Champs A조 1일차 경기상황
WKBL 유소녀 클럽 최강전 W Champs B조 1일차 경기상황
※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스킬스 챌린지 대회
삼성생명 박재권 (6학년) 2분 48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