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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7구단? [il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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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곧 창단" 설 모락모락 여자 프로농구의 제7구단 창단 가능성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고위 관계자는 22일 "김원길 WKBL 총재가 모 기업으로부터 구단 창단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의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7구단 창단에 가장 유력한 기업은 금융권의 하나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최근 WKBL에 팀 창단의사를 밝혔으나 새로운 팀 창단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팀이 탄생하면 지난 2000년 5월 인천 금호생명 이후 5년 만에 여자프로농구에 찾아오는 경사다. WKBL 관계자는 "팀 창단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비슷한 전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2000년 창단 후 3년 연속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던 금호생명과 같은 팀이 또다시 나오면 곤란하다"며 당장의 제7구단 탄생 가능성을 부인했다. 하나은행도 내부적으로 여자농구단 창단에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월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여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은행권 '빅 4' 가운데 하나인 하나은행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나머지 빅3가 치열한 대리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언제까지 외면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by 일간스포츠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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