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생명은 당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데려오려던 ‘WNBA 특급’ 루스 라일리(26·196cm)의 영입 시기를 앞당겨 25일 춘천 우리은행전부터 투입한다. 라일리는 25일 오전 입국한 뒤 곧바로 춘천으로 이동해 우리은행전에 뛰는 강행군을 하게 된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PO 진출시 라일리 영입’ 보도가 나간 뒤 타팀들의 견제가 더욱 심해져 25일 경기부터 출전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24일까지 8승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1패라도 할 경우엔 다른 팀들의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by 스포츠투데이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