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농구가 펼쳐졌다.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신세계 쿨캣' 여자 프로농구단이 28일 오후 3시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경기를 한 것.
신세계 쿨캣 팀은 당초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홈 게임을 하려고 했으나 여자 프로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순천으로 장소를 바꿨다.
팔마체육관은 난생 처음 여자 프로농구를 보러 온 천 여 명의 시민과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이날 경기에서 신세계 쿨캣이 신한은행을 63대 59로 눌렀다.
지난 해 꼴찌였던 신세계는 이 승리로 8승 12패를 기록하며 5위를 확정지었다.
'2005 KB스타배' 겨울리그인 이번 경기에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 300명에게는 농구 공 사인 볼을 증정하고 게임 도중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했다.
by CBS전남방송 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