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삼성생명 PO 첫경기 3점슛 대결::)
5일 인천에서 시작되는 금호생명-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는 3점슛 에 의해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금호생명에는 국민은행에서 이적한 김경희, 삼성생명에는 박정은 이라는 슈터가 요주의 인물. 김경희는 이번 겨울리그 20게임에서 모두 141개의 3점슛을 시도, 이 가운데 56개를 넣어 3점슛 성공 률 2위를 차지했다. 성공률은 39.7%. 박정은은 173개의 3점슛을 던져 51개를 성공, 김경희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성공률은 29.5%. 성공률과 성공개수 모두 김경희가 약간 앞선다.
삼성생명엔 박정은 외에 변연하(40개·4위)라는 또다른 슈터가 있어 든든하다. 김경희 역시 이번 겨울리그에서 급성장한 2년차 정미란(28개·7위)이 뒤를 받치고 있다. 물론 무게감에선 삼성생 명이 다소 앞선다.
김태일 금호생명 감독은 “스피드와 개인기가 좋은 삼성생명의 포워드 라인 박정은과 변연하를 막는 게 관건”이라며 “슈터 김 경희와 정미란에게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by 문화일보 이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