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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국민은행이 먼저 웃었다 [o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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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를 4위로 끝낸 국민은행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4일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은행 라이벌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6:51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지는 6일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연골주사를 맞고 뛰는 센터 정선민(2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4쿼터 막판에 팀을 역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노련미로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6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압도하여 플레이오프 1차전 MVP에 선정되었다. 파워 포워드 신정자(7득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는 골밑을 튼튼히 지켜, 높이가 강한 우리은행을 무력화시켰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정선민을 철저히 봉쇄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1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 펼친 양 팀 1쿼터 초반부터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 및 볼다툼이 치열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고, 그중에서도 1쿼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접전을 펼친 것이다. 특히 양 팀의 리바운드 경쟁이 치열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과 신정자, 우리은행은 김계령과 홍현희간의 대결이 초반부터 뜨겁게 전개되었다. 국민은행은 밀러와 김계령에 대한 견제, 우리은행은 정선민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 홍현희는 정선민을 상대로 1쿼터 초반에 블럭슛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2분 34초 전에 파울 3개를 범하여, 파울을 남발했다. 12초 뒤에는 최위정이 파울 3개를 범하여, 양 팀 선수들의 반칙이 초반부터 잦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정자는 1쿼터에만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여, 국민은행 골밑을 튼튼히 지켰다. 김계령과 홍현희에게 골밑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 숨은 곳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역전과 재역전이 오고간 분위기는, 1분 14초 전에 터진 정선민의 3점슛으로 국민은행이 15:13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6초 전에는 티즐리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국민은행이 1쿼터를 19:14로 끝냈다. 우리은행에 비해 높이에서 열세인 국민은행은 1쿼터에서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하여, 8개에 그친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정선민은 9점, 티즐리는 5점을 성공시켜, 팀의 득점력을 높였다. [2쿼터] 우리은행, 2% 부족했다 2쿼터에서도 1쿼터처럼 선수들의 몸싸움이 치열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에 조혜진, 밀러의 3점슛으로 20:21로 1점차 추격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종애는 홍현희를 대신하여 정신민을 방어했고, 2쿼터 초반에만 리바운드 3개를 잡았다. 밀러가 티즐리를 막을 때 김계령과 이종애까지 가세하여, 티즐리에 대한 견제가 강했다. 이렇다 보니, 곽주영의 득점 가담이 소극적이었던 국민은행의 득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못했다. 수비를 튼튼히 한 우리은행은, 공격에 활기를 찾으면서 국민은행을 지속적으로 추격한 끝에 2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밀러가 부상당하여 교체될 때, 가드 한 명(김영옥)만 남기고 나머지 선수를 포워드와 센터로 구성시켜 높이를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53.7초 전에 이종애의 레이업슛으로 35:31로 앞섰다. 그러나 정선민에게 골밑슛과 자유투 1개를 허용하면서 1점차 쫒기더니, 8초 전에 티즐리에게 골밑슛을 허용하여 35:36으로 1점차 뒤졌다. 53.7초 전까지 국민은행을 쫓기 위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국민은행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체적인 전력이 살아났다. 정선민은 2쿼터까지 14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3쿼터] 계속 되는 접전 양 팀은 3쿼터 초반에 공격 실수가 잦아, 공격 흐름이 계속 끊어졌다. 이는 야투 정확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김은혜 등 젊은 선수들은 노련한 선수들에게 밀려, 좀처럼 대담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자, 3쿼터 종료 7분 38초 전에 밀러가 3점슛을 성공시켜, 우리은행이 40:38로 역전했다. 3쿼터 중반에도 양 팀의 슛이 잘 안 들어갔다.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선수들에게 작용한 것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골밑 싸움에 높은 비중을 두었다. 그런데 2분 34초 전에 곽주영이 5반칙 퇴장당해, 국민은행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정자가 1분 57초 전에 리바운드를 기록할 때 총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곽주영 없이도 고비 때마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막판에 역전을 허용한 우리은행은 57초 전에 밀러의 3점슛으로 44:43 역전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36초 전에 최위정이 3점슛을 성공시켜 46:44로 재역전했다. 밀러와 최위정이 3점슛 장군멍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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