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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1차전 앙갚음 승부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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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에게 당한 홈코트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적지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우리은행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계령(17점.11리바운드)과 김영옥(22점.5어시스트) 홍현희(15점.3스틸)등 주전의 고른 활약을 힘입어 정선민(34점.11리바운드) 티즐리(17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으로 분전한 국민은행을 71-62로 누르고 승리했다. 홈에서 먼저 1승을 내준 우리은행은 2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양팀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아 챔피온결정 진출을 향한 마지막 3차전을 치룬다. 치열한 라이벌전답게 승리를 향한 양팀의 열정은 경기시작부터 뜨거웠고,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진행된 경기는 전반전 39-38. 국민은행의 1점차 리드로 마쳤다. 1점을 뒤지며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국민은행의 공격을 차단하며 안팎에서 고른득점을 올렸다. 3쿼터 스코어 12-6. 우리은행은 김계령 홍현희를 앞세워 2배의 득점을 올리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5점차 리드를 꾸준히 지킨 우리은행은 4쿼터 정선민을 앞세운 맹공격에 당황했지만, 고비마다 김영옥과 김계령이 득점을 올리고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유관순체육관을 가득메운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국민은행은 치열한 승부처마다 잦은 실책으로 무너지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인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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