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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혈전끝 챔피온결정전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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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생명이 인천 금호생명을 혈전끝에 제압하며 KB스타배 2005겨울리그 챔피온결정전에 선승해 우리은행-국민은행전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삼성생명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박정은(24점.3점슛5개) 변연하(21점.5어시스트) 이미선(6점.7어시스트.3스틸) 라일리(8점.10리바운드)등 주전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밀튼(11점.9리바운드) 김경희(12점.3점슛3개)김지윤(11점.3어시스트)이 분전한 금호생명을 63-52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고 오늘 홈경기에서도 승리한 삼성생명은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11일부터 펼쳐지는 KB스타배 2005겨울리그 챔피온결정전에 진출했다. 2차전으로 승부를 끝낸 삼성생명은 9일 열리는 우리은행-국민은행 플레이오프 3차전 승자를 기다리는 시간적인 여유까지 갖게됐다. 삼성생명의 5시즌 연속 챔피온결정전 진출은 그리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친 양팀은 3쿼터까지 44-40. 삼성생명이 근소한 차의 리드를 이어가던 4쿼터 '국대3인방' 박정은.변연하.이미선의 위력적인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여나갔다. 박정은과 변연하는 고비마다 3점포를 쏘아올렸고, 이미선은 재치있는 패스와 스틸로 팀을 도왔다. 상대 실책까지 이끌어낸 이들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배 2005겨울리그 스틸여왕을 차지한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1쿼터 6분3초경 금호생명의 공격진영 골밑부근에서 첫스틸에 성공하며 여자프로농구 통산 첫번째 600스틸(현재 602개)을 달성해 챔피온진출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온결정을 확정한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로 계속된다. 한편, 11일 우리은행-국민은행 승자의 홈에서 펼쳐지는 챔피온결정 1차전은 MBC 중계방송 사정으로 시간을 옮겨 15시1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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