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삼성생명 4전5기 '이번엔...' [sports chosun]

공유하기
금호생명에 2연승…5연속 챔프전 진출 삼성생명이 4전5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이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 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3전2선승제)에서 이미선(6득점 7어시스트)의 원숙한 게임리드에 변연하(21득점)와 박정은(24득점)까지 고비마다 3점포를 꽂으며 김지윤(11득점)이 홀로 버틴 금호생명을 63대52로 눌렀다.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삼성생명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4강전 승자와 오는 11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프전을 펼친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 2002년 여름리그부터 4차례나 챔프전에 올랐지만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이번에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삼성생명의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이날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며 통산 602개를 기록,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600스틸 고지를 정복했다. 끈끈한 수비 농구로 팀 컬러를 바꾼 삼성생명의 뒷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명암은 4쿼터 초반에 갈렸다. 46-41로 앞서던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변연하가 골밑돌파에 성공한데 이어 박정은도 외곽포에 불을 붙이며 5분여만에 52-43으로 달아났다. 금호생명은 올코트 프레싱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삼성생명의 노련한 플레이에 밀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by 스포츠조선 수원 / 류동혁 기자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