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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전 진출 확정[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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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끝에 '은행라이벌'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배 2005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최종 3차전에서 연장전에서만 5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센터 이종애(15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정선민(18점 8리바운드)이 분전한 국민은행에 66-59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후 내리 2승을 챙기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삼성생명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2003 겨울리그에서 이뤄냈던 통합우승에 2년만에 다시 도전한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챔프전에서 격돌한 것은 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세 번째. 2001년 겨울리는 삼성생명이 챔피언에 올랐고, 2003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서는 우리은행이 2연속 챔피언이 됐다. 우리은행은 이종애, 김계령, 홍현희 등 트리플타워를 앞세워 3쿼터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24로 단연 앞서며 경기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40-36으로 앞선 4쿼터 초반 골밑에서 걸출한 수비를 보여준 홍현희가 5반칙으로 퇴장한데다 김계령마저 파울트러블에 걸려 국민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50-47로 앞선 4쿼터 종료 1분24초전 정선민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1점차로 쫓겼다. 종료 22초를 남기고는 김계령이 5반칙 퇴장과 동시에 국민은행 신정자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50-50 동점을 허용,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우리은행은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이종애가 골밑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3점을 올리며 먼저 리드를 잡았고, 57-52로 앞선 경기종료 2분40초전 밀러가 통렬한 3점포를 림에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y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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