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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조화 삼성생명, 우리은행 물리치고 공동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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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배해윤, 양지희가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에 71-63으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이선화가 17점 3리바운드, 김계령이 13점 6리바운드, 박정은 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로벌슨이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배해윤이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지희가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영희가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3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는 난타전 속에 우리은행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개인기로 연이어 득점을 만들었고 양지희가 빠르게 돌아온 패스를 계속해서 골밑슛으로, 고아라가 특유의 돌파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삼색 공격으로 22점을 몰아치며 22-18로 4점차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삼성생명도 초반 부진을 넘어 맞불을 놓으면서 접전을 펼쳤다. 3분 동안 단 2점에 그쳤던 삼성생명은 중반으로 접어들어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 이미선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내외곽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한 때 8점차로 뒤졌던 점수를 4점차로 좁혔다.
 

2쿼터 공수에서 특유의 조직력을 살려낸 삼성생명이 역전과 함께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로벌슨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점수차를 줄여갔고, 5분경 김계령 미들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삼성생명은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 35-32으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수비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 채 부진을 거듭했다. 쿼터 초반 배해윤 등 득점으로 1쿼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후 삼성생명 수비에 공격이 완전히 힘을 잃은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종반으로 접어들어 여러차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를 수습했고, 결국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3쿼터 삼성생명이 완전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쿼터 시작과 함께 홍보람이 외곽슛과 3점슛으로 파상 공세의 서막을 알렸고, 속공을 통해 득점을 쌓으면서 5분경 49-35, 15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은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57-38로 크게 앞서면서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파상 공세에 완전히 넉다운 되었다. 수비에서 밸런스를 전혀 찾지 못한 채 계속해서 실점을 내주었고, 공격에서 나서서도 삼성생명 지역방어에 완전히 공격이 해체되며 턴오버와 슛미스를 연발하며 부진을 탈피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끝까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 19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 3분 동안 양팀은 한차례 씩 분위기를 주고받으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리드미컬한 패스를 홍보람, 박태은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우리은행은 배해윤 등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3분이 지난 시점 점수는 63-44로 삼성생명이 계속해서 20점에 가까운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우리은행 반격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와 배해윤 더블 포스트가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를 쌓았고, 많은 점수차에 잠시 방심한 삼성생명 공격을 효과적으로 묶어 종료 4분전 54-65로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생명은 다소 공수가 느슨해지면서 점수차를 까먹어야 했다.
 

이후 2분 동안에도 우리은행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임영희 미들슛으로 59-57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추격에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한자리수로 따라 잡히는 위기를 겪어야 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작전타임 이후 삼성생명은 한차례 공격에 실패했고 찬스는 우리은행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결정적인 턴오버가 발생하며 스스로 찬스를 놓치고 말았고, 이은 공격에서 삼성생명이 박태은 레이업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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