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W리그 챔피언전 1차전 춘천 우리은행이 '제2의 조혜진' 김은혜와 김계령을 앞세워 하은주가 결장한 일본 챔피언 샹송화장품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 한.일 W리그 챔피언전에서 3점슛 7발을 터뜨린 김은혜(21점 6리바운드 3스틸)와 김계령(22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이시카와(18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샹송화장품을 84-66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년 W리그 챔피언전이 열린 이후 4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부터 대부분의 관심은 일본에 귀화한 센터 하은주(21.200cm)의 출전 여부에 모아졌다. 그러나 하은주는 JAL과의 챔피언전 때 무릎부상이 악화돼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 하은주는 26일 도쿄에서 열리는 2차전에도 결장한다. by 일간스포츠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