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국민은행은 21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김원길 WKBL 총재와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프로농구 2005 겨울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스폰서 금액은 7억원이며 공식 대회 명칭은 'KB 스타(STAR)배'로 결정됐다.
이번 겨울리그는 오는 28일 금호생명-삼성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8월까지 81일간 팀당 20게임씩 4라운드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1.4위, 2.3위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5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일본 리그 우승팀과 내년 3월 23일 서울과 26일 도쿄에서 한일 W리그 챔피언십을 벌인다.
WKBL은 이번 대회부터 기존의 둘레 74.5cm볼 대신 73cm 볼을 사용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했으며, 2005년 여름리그부터는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경기를 도입키로 했다.
by 일간스포츠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