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수요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해체된 전 신세계농구단 2012~2013 시즌 참여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였다.
가장 큰 안건이었던 전 신세계농구단은 차기시즌 WKBL리그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현재 인수기업을 찾고 있는 전 신세계농구단은 인수기업이 제 때 나타나지 않을 경우 운영은 WKBL이 직접 맡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전 신세계농구단은 7월 31일부로 기존에 쓰던 훈련장과 숙소계약이 만료되었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에 사용했던 훈련장과 숙소를 계속 쓸 수 있게 되었다. 팀 명은 네이밍 마케팅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시즌을 치르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지원을 통해 충당하기로 하였다.
이번 결과로 2012~2013 리그는 5개 구단으로 리그를 치를 뻔 했던 위기를 벗어나 6구단 체재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팀 해체로 미래가 불투명했던 선수들도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는 기분좋은 성과를 보게 되었다.
또한, WKBL은 임시총회를 통해 다음시즌 팀당 연봉총합(샐러리캡)을 기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2억원 인상하였으며, 프로와 대학 그리고 실업팀들이 모두 참여하는 컵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WKBL 신선우 전무이사도 같은 날 정식으로 선임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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