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모드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22일(월)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 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게 됐으며, 2위 KB(2승1패)와의 승차도 1경기차로 벌렸다.
1쿼터 한때 10점 이상 앞서 나가던 신한은행은 잠시 KDB생명에게 추격을 허용해 전반을 28-23으로 앞선 채 끝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최윤아, 김단비 등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3쿼터 종료 2분32초를 남겨둔 시점에서는 47-31,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과 함께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KDB생명 역시 4쿼터 들어 한 채진의 골밑 드라이브 인과 조은주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0-5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 동안 하은주의 제공권 장악과 최윤아의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김단비가 각각 14점, 3쿼터부터 출장한 하은주가 13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