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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나외환 꺾으며 공동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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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주장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공동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은행은 25일(목)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65-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청주 KB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연패에 빠지지 않으려는 우리은행이나,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하나외환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은 강렬했지만, 분위기는 일찌감치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까지 25득점을 올린 임영희를 앞세워 전반을 36-24로 앞서 나갔고 3쿼터에서도 임영희와 박혜진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55-40까지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특히 우리은행의 임영희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개, 2점슛 8개, 자유투 3개 등으로 총 31점을 올리며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16일 하나외환의 전신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올린 프로 출범 이후 한 경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기록.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친정팀을 상대로 올리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하나외환은 주포인 김정은이 12점 7리바운드, 박은진이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이뤄지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특히 우리은행의 2배인 2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염원했던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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