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K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28일(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55-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KDB생명과 공동 2위를 유지했고, 반면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B는 4위로 추락했다.
임영희의 득점과 양지희의 골밑 장악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전반을 28-21로 마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3쿼터 들어서도 우리은행의 기세는 계속됐다. 특히 2쿼터까지 팀의 공격을 주도했던 임영희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슛을 포함해 3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수비에서도 KB의 주포 강아정을 무득점으로 틀어막는 등 특유의 질식수비도 여전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한 때, 6점차로 추격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가 싶었지만 경기 종료 1분여 전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