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오랜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1일(목)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5승)을 1.5경기 차로 따라붙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 11월 3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리며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초반부터 박혜진과 이승아의 득점포가 폭발한 우리은행은 전반을 38-2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아 나갔다.
4쿼터 한때 변연하의 3점슛 등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KB에 59-53으로 쫓기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고비처마다 터진 임영희의 득점과 KB의 실책을 유발하는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박혜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9득점-9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주장 임영희도 19점-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