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라운드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일(금)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부천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70-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6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틀 전 열린 경기의 백투백 경기였지만, 경기 양상은 180도 달랐다. 지난 1차전에서는 3쿼터까지 신한은행을 괴롭힌 하나외환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을 35-23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멈추지 않았다. 김단비의 2연속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이후 최윤아의 드라이브 인과 최희진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나외환은 4쿼터 들어 김정은과 박하나의 3점슛이 터졌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20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연주와 최윤아가 각각 16점과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하나외환은 주포 김정은이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