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의 신정자가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신정자는 3일(토)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6득점-15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WKBL 사상 첫 기록으로 선수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 기록이다.
또한 KDB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신정자의 활약에 힘입어 66-50으로 삼성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4승 2패로 춘천 우리은행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을 27-27로 KDB생명은 3쿼터부터 신정자-곽주영 콤비의 골밑 공격과 김보미의 3점슛 등으로 3쿼터마저 44-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긴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 56초를 남기고 고아라의 3점슛으로 45-52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물오른 KDB생명의 공격력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던 신정자는 종료 2초를 남기고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에서 골밑의 김보미에게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배달해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신정자 올 시즌 트리플더블 일지
일시 | 상대팀 | 기록 | 비고 |
10월 26일(금) | KB | 13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 |
10월 28일(일) | 삼성생명 | 13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 |
11월 3일(토) | 삼성생명 | 1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