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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정선민·김계령 26점 17R…日 대파 [s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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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세계농구연맹(FIBA) 여자월드리그 예선 A조 1차전 일본전에서 85-65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남은 단데농(호주) 디나모(러시아)와 경기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티켓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변연하(14점·3점슛 4개) 정선민(13점 10리바운드) 김계령(13점 7리바운드 3블록슛) 등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29-14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3쿼터에서는 일본을 9점으로 틀어막고 21점을 올려 76-48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도 42-27로 앞서며 높이의 위력을 과시했다. 박명수 대표팀 감독은 “일주일의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훈련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84년 LA올림픽 이후 21년 만에 대표팀에 코치로 복귀한 박찬숙 코치는 경기 내내 벤치에서 일어서 큰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박코치는 “그동안 마음은 계속 코트 안에 있었다. 돌아와 기쁘다”면서 “한국여자농구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단데농이 디나모에 65-63으로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챙겼다. by 스포츠투데이 부천 /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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