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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B 물리치며 시즌 5승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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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모처럼 홈에서 활짝 웃었다.

삼성생명은 25일(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의 홈경기에서 66-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5승(8패)째를 거두게 됐고, KB는 6패(6승)째를 거두며 5할 승률을 유지하게 됐다.

전반을 33-30으로 마친 가운데 3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앰버 해리스와 박정은이 돌아가며 내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자 3점이던 점수차는 순식간에 10점으로 늘었다.

특히 박정은은 고비처마다 외곽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여기다 해리스 역시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들의 찬스를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플레이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4쿼터 들어 KB는 외국인선수 카이저의 공격으로 반격의 기회를 마련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4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변연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62-65로 바짝 추격했고, 이후 삼성생명의 공격에서 박세미가 가로채기를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의 공격에서 박세미가 던진 3점슛이 불발되며 동점 위기를 날리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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