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가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햇다.

KB는 1일(토)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7-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7승째(7패)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순위도 5위로 하락했다.

KB는 초반 지나치게 카이저에게 의존하며 전반을 25-33으로 끌려간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KB가 집중력을 발휘해 카이저가 4득점을, 강아정이 6득점을 올리면서 37-37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경희의 연속 2개 외곽포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 47-41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이에 KDB생명은 4쿼터 들어 신정자의 연속 4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여기에 김진영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는 가 싶었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보인 KB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이날 KB는 외국인선수 카이저가 20점-5리바운드로 공수를 주도했고, 강아정이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슈터 한채진이 24점-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WKBL-